우리홈쇼핑, 중국 본격 진출

Photo Image
우리홈쇼핑 이흥국 상무(왼쪽 두번째)와 상하이애구홈쇼핑 빈센트 조 사장(왼쪽 세번째) 등이 4일 중국 항저우에서 ‘애구홈쇼핑 항저우TV 론칭기념식’을 갖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홈쇼핑(대표 정대종 http://www.woori.com)은 올해 3월 중국 W미디어와 상하이에 설립한 합작법인 ‘상하이애구홈쇼핑’이 이달 4일부터 정식 방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상하이애구홈쇼핑은 자본금 74억원으로 이 가운데 우리홈쇼핑은 컨설팅 제공을 통한 무상 주식 취득으로 19.23%의 지분을 소유하게 돼 지분 80.77%의 W미디어에 이어 2대 주주가 된다.

 상하이애구홈쇼핑은 우선 항저우TV를 통해 항저우지역에 먼저 방송을 시작한 데 이어 향후 방송 지역을 절강성 전역, 장수성 전역, 상하이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상하이애구홈쇼핑은 올해 180억원, 2007년 400억원, 2010년 5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홈쇼핑 해외사업팀 이재훈 팀장은 “중국 홈쇼핑 시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선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리스크가 있다”며 “직접적인 자본투자가 아닌 홈쇼핑 방송 기술 전수와 경영 컨설팅을 통해 위험 부담을 줄여 성공적인 해외 사업 진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