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정보통신, 종합 AS센터로 진화 중

  명정보기술이 기존 HDD수리 사업에 벗어나 최근 LCD모니터·TV, 노트북PC 수리 부문을 강화하는 등 종합 서비스 센터로 변신한다.

명정보기술(대표 이명재)은 올 초 시작한 LCD모니터·TV 수리 부문에서 매달 10% 이상 수주 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노트북PC AS사업도 최근 한국HP와 수리계약을 맺는 등 PC주변기기 이외 AS사업 수익이 급증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명정보기술은 HDD수리 영역과 함께 수익성이 높은 이 두 분야를 향후 주력 사업으로 육성, 향후 수년 내 전체매출의 50%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명정보기술 측은 LCD패널 AS의 경우 전체 PC사용자의 절반 가량이 LCD모니터를 사용하고 있고 앞으로 이 수치가 더 늘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AS인원 확충과 장비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명정보기술은 20인치 이상 LCD패널 수리를 위해 5000만원이 넘는 대형 장비 설치를 최근 마쳤고 추가 도입을 준비 중이다.

뿐만 아니라, 노트북PC수리는 명정보기술의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분야라는 판단에 브랜드 PC AS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명정보기술은 한국HP외 다른 노트북 제조사와도 수리 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 회사 유성재 상무는 “수십 년 간 축적된 HDD분야 기술을 바탕으로 IT완제품 AS서비스 지원을 늘인다는 방침”이라며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지역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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