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업체인 비아이씨엔에스가 고객관계관리(CRM) 사업부를 분사해 유비원을 설립했다.
유비원(대표 고영률)은 이번 분사에 따라 비아이씨엔에스에서 진행했던 CRM 솔루션 관련사업 및 라이선스, 유지 보수 권리를 이관받고 향후 신규 프로젝트 및 관련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신임사장은 비아이씨엔에스의 고영률 연구소장(상무)이 맡았다.
유비원은 CRM 솔루션, CRM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 자바개발 프레임워크 솔루션 등 3개 부문의 주력 사업으로 올해 연말까지 10억원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유비원의 CRM 솔루션 ‘비아이 CRM’은 삼성전자, 시티뱅크, 코카콜라, 호텔신라 등 25개 대기업에 공급된 제품이다.
고영률 유비원 사장은 “CRM 사업부가 5년간 많은 개발비를 투자해 전년 한해 동안만 50여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대외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해 신규법인을 설립하게 됐다”면서 “내년 매출 목표 등을 산정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아이씨엔에스는 CRM 사업을 제외하고 데이터웨어하우스(DW), IT아웃소싱,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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