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 하우스’는 이정재와 전지현이 주연했던 이현승 감독의 2000년작 ‘시월애’를, 할리우드 톱스타 키아누 리브스와 산드라 블록을 기용, 미국판으로 리메이크한 로맨스 드라마이다. 할리우드에서 우리 영화를 리메이크한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여러모로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미국에서는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오르는 등 괜찮은 성적을 거둔바있다.
2006년 겨울 아침, 호수 위의 집에 살던 의사 케이트 포레스터(산드라 블록)는 시카고의 병원 생활을 위해 집을 떠나야 하는 것이 못내 아쉽다. 다음 세입자에게 자기 앞으로 오는 우편물을 챙겨달라는 것과 현관 앞의 강아지 발자국은 이사오기 전부터 있었다는 설명을 적어 우편함에 넣는다.
뒤 이어 호수 위의 집으로 오게 된 건축가 알렉스 와일러(키아누 리브스)는 케이트의 편지와는 달리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아 잡풀이 무성하고 강아지의 발자국이란 어디를 찾아봐도 보이지 않아 당황한다.
그러나 며칠 후, 페인트 칠을 하고 있을 때 집 잃은 강아지가 현관을 밟고 지나가 그 자리에 발자국이 남자 알렉스는 우편함으로 주고받은 편지를 통해 케이트가 2004년 자신과 2년이나 떨어진 시간에 있음을 알게 된다. 어느새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된 그들은 다른 시간의 차이를 극복해보기로 하는데…. 할리우드판 ‘시월애’는 어떤 모습일지 극장에서 확인해보자.
감독 : 알레한드로 아그레스티 출연 : 키아누 리브스(알렉스 번햄), 산드라 블록(케이트 포스터) 장르 : 드라마 등급 : 12세관람가 개봉일 : 8월 31일
<모승현기자 mozi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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