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풋볼이 미국의 신규 통신 미디어 사업자에게 새 희망으로 떠올랐다.
초기 가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가상이동망사업자(MVNO)인 모바일ESPN은 대학 풋볼 시즌을 시작한 4일부터 가입자에게 휴대폰으로 생중계한다고 발표했다.
요금은 월 25달러이며 월 최대 25게임까지 볼 수 있다. 이를 보려면 기본 요금까지 합해 65달러 이상 들어 부담스럽지만 대학 풋볼에 대한 인기가 워낙 높아 가입자 유치에 새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ESPN은 지난 2월 스프린트넥스텔의 망을 빌려 사업을 시작한 이후 고작 3만의 가입자를 확보해 최근 메릴린치로부터 사업 포기를 권유받기도 했다.
CBS 계열 대학스포츠중계방송사인 CSTV네트워크(http://www.cstv.com)는 웹사이트를 통해 대학 풋볼 중계에 들어갔다. 요금은 네이비, 스탠퍼드 대학 경기의 경우 한 달에 4.95∼9.95 달러이며 노틀담 대학 경기는 무료다.
다른 대학의 경기까지 보려면 선택에 따라 월 14.95달러 또는 1년 99.95달러를 내야 한다.
CSTV네트워크는 경기 외에서 선수 기자회견, 하이라이트 등을 제공한다.
이 회사의 브라이언 베덜 CEO는 “작은 학교에 대한 수백만의 팬들은 어디에서 살든지 생중계를 볼 수 있게 됐다.”라고 “많은 대학 풋볼 팬들이 더는 지상파나 케이블을 통한 중계하는 단 하나의 게임을 기다리지 않는다.”라면서 말했다.
레드헤링은 오범의 분석가 말을 인용해 “모바일ESPN은 대학 풋볼과 같은 게 필요하다”라면서 “그래도 시동이 안 걸린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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