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혁신형 중소기업의 힘을 보여준다!’
우리나라 미래의 성장동력을 담당할 혁신형 중소기업의 양대 축인 벤처와 이노비즈의 대축제가 9·10월 잇따라 펼쳐진다.
시동은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 한정길)가 이달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하는 ‘2006 경기벤처박람회’.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새로운 도약(Riding the New Waves)’을 주제로 막을 올린다. 미국·중국·인도·러시아 등 전 세계 12개국 100여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개최하는 ‘무역상담회’와 2족 로봇 경진대회가 열리는 지능형로봇전을 비롯해 수출유망기업 제품설명회, 자금상담회, 판로개척상담회 등이 개최된다. 또 해외 홈쇼핑업체들을 초청한 가운데 열리는 ‘진출전략세미나’와 ‘대학우수기술 이전설명회’ 등 행사도 준비돼 있다.
이달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나흘간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회장 이재영) 주관으로 ‘제7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노비즈업체들이 지난 1년간 닦은 기술들을 선보이는 혁신대전은 메인행사인 우수혁신기술전시회·기술혁신포상 그리고 부대행사인 해외우수기술설명회·기술혁신세미나·기술이전설명회·기술혁신소그룹경진대회·우수중소기업IR행사 등이 열린다. 우수혁신기술전시회는 기술혁신대전을 소개하는 기획관, 기술혁신관·산학연혁신관·이업종혁신관 등 혁신관, 해외의 우수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해외기술관 등으로 구성된다.
내달 19일에는 한국 벤처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벤처기업협회(회장 조현정) 주관의 ‘벤처코리아 2006’이 이틀간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씨앗뿌린 10년과 비상의 10년’을 주제로 지난 10년간 성장해온 벤처산업을 소개하고 앞으로 10년을 내다보는 자리가 될 것이란 게 주최 측 설명이다. 우수 벤처기업 및 유공자에 대한 포상인 벤처기업대상시상식을 비롯해 10주년 기념 보고대회 및 선포식, 해외기업 초청상담회와 지역별 설명회, 벤처포럼, 체육대회인 벤처빅리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벤처포럼에서는 벤처산업에 몸 담고 있는 학계·업계 그리고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벤처기업 미래성장을 위한 10년의 로드맵’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조현정 벤처협회장은 “지난 10년간 벤처기업 특유의 벤처정신과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성장해온 벤처산업계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벤처업계가 앞으로 10년간 산업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맡아 기여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이번 행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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