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와이어리스(대표 정종태 http://www.innowireless.co.kr)가 와이브로는 물론 모바일 와이맥스용 단말기까지 시험가능한 계측장비인 ‘모바일 와이맥스 SST(제품명 AST-510)’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지난 3월 세계 처음으로 와이브로용 단말기 계측장비를 첫 개발한 지 6개월 만이다.
‘모바일 와이맥스 SST’은 모바일 와이맥스용 단말기 개발과 생산 과정에서 반드시 확인해야하는 시험 검사 과정을 단일 장비에서 모두 시험할 수 있는 장비이다. 기존 와이브로 단말기 계측기인 ‘와이브로 SST’로는 단말기가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과정까지만 시험이 가능했지만 이번 제품은 응용서비스까지 시험이 가능해 단말기의 전반적인 호 설정 과정과 성능 시험을 지원할 수 있다. 특히, 단말기의 송신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부가적인 기능이 있어 별도의 외부 장비와 연동 없이 단말기의 송신성능을 편리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노와이어리스 정진섭 정보통신 연구소장은 “모바일 와이맥스 SST는 6㎓까지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RF확장모듈이 구현돼 있다”며 “모바일 와이맥스 기지국이 갖고 있는 기능과 동일한 기능을 시뮬레이션해 단말기를 개발하거나 생산할 때, 검증을 위해 서비스 현장을 찾아가는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와이어리스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와이맥스포럼 주관 행사인 ‘모바일 와이맥스 F2F 미팅’에 참가해 이번에 개발한 장비를 발표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