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전업계가 혼수 마케팅에 돌입했다.
대형 혼수 박람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의류 할인권, 요리강좌 수강 등을 제공하는 등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예비 신혼부부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업체는 LG전자다. 지난 주말 서울 무역전시장에서 ‘LG 해피웨딩 혼수박람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을 순회하며 비슷한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금액대별 혼수 패키지 상품은 물론 웨딩클럽에 가입하면 요리·뷰티강좌 혜택도 제공한다. 또 해피웨딩 홈페이지(http://wedding.lge.co.kr)를 구축하고, 혼수 가전전문 컨설턴터를 운영하는 등 신세대 부부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사 대리점 디지털프라자 고객을 대상으로 청첩장을 무료로 제작해주는 한편 ‘갤럭시’ 의류 할인권을 사은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침구세트, 주방기기 세트, 여행용 가방 등 구매 금액에 따른 사은품도 별도로 지급한다.
대우일렉은 300만원 이상 고객 가운데 10쌍을 뽑아 ‘허니문 리무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10월초 추석 연휴가 일주일 가량 지속될 예정이어서 이전에 혼수 마케팅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유통업체와도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은 가전업체들의 김치냉장고 신제품이 발표되는 이달말부터 대규모 에어컨 전시공간을 김치냉장고 매장으로 바꾸고 혼수 마케팅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복합전자유통센터 테크노마트(http://www.tm21.com)도 본격적인 가을혼수시즌을 맞아 9월9일부터 24일까지 혼수가전대전 ‘디지털 웨딩 다이어리’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기간 동안 LCD TV, 냉장고, 세탁기 등 혼수가전 50% 할인 이벤트, 혼수가전 전시회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