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루슨트테크놀로지와 프랑스의 알카텔 간 합병작업이 주주의 최종 승인 투표를 일주일 앞두고 복병을 만났다.
레드헤링은 30일(현지시각) 두 회사의 합병이 합병비용 부담, 루슨트에 유리한 합병조건, 회사가치 최대화 실패 등의 이유를 들어 반발하는 투자자문사와 일부 주주들의 반발에 부딪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투자자문회사인 프락신베스트가 최근 알카텔 주주들에게 편지를 보내 불리한 조건의 합병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촉구했다. 프락신베스트는 합병 자체의 전략적인 측면을 수긍하면서도 알카텔의 비용 부담이 많다는 점을 합병반대 이유로 꼽고 있다.
또 현 알카텔 최고경영자(CEO)가 유임할 수 있도록 나이 제한 규정을 폐지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실망감도 밝혔다. 두 회사의 통합 CEO로는 패트리샤 루소가 맡고 서지 추룩 알카텔 CEO는 통합 회사인 알카텔루슨트의 비상임 회장을 맡기로 합의돼 있다.
미국에서도 루슨트의 일부 주주들은 “경영진이 회사 가치를 최대화하는데 실패했다”며 최근 법원에 투표 중단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며, 다른 주주들의 투표 거부를 독려했다. 뉴저지법원은 투표를 하루 앞둔 이달 6일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판결 결과는 다음날 투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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