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컴퓨터 사외이사로 선임됐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현재 애플 이사진에는 스티브 잡스 CEO를 비롯, 앨 고어 전 부통령 등 총 8명이 참여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구글도 애플처럼 혁신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슈미트의 통찰력과 경험이 앞으로 애플이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 슈미트 구글 CEO는 “애플은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성장을 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라며 “이번 이사 선임으로 애플 발전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릭 슈미트 구글 CEO 영입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애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 상승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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