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사용할 중국 모바일TV 기술 표준을 놓고 총 5개 기술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됐다고 EE타임스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지상파 DMB에서 파생된 ‘T-MMB(Terrestrial-Mobile Multimedia Broadasting)’과 ‘STiMi(satellite and terrestrial interaction multimedia)’ 기술 등이 새롭게 기술 경쟁에 뛰어들었다.
T-MMB는 베이징 소프트웨어 업체 누프론소프트, 중국 통신 대학, 극동 대학 등이 공동 개발했다. 이는 DAB 기반 T-DMB와 호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스펙은 30MHz∼3GHz대의 주파수를 지원하고 프로토타입 칩이 내년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누프론소프트 측이 밝혔다.
STiMi는 방송 규제 당국 산하 ‘아카데미 오브 브로드캐스트 사이언스’가 개발한 것으로 S- 및 UHF/VHF 밴드를 지원하고 위성 및 지상파를 동시에 사용한다는 게 특징이다. 중국의 한 관리는 이들 기술 관련해 올말까지 테스트를 끝내고 내년 상업적 시험서비스에 들어가 2008년올림픽에는 이 기술을 사용토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이에 앞서 유럽의 DVB-H, 한국의 T-DMB, 지상파 디지털TV 표준으로 승인될 것으로 예상되는 DMB-T/H 기술이 이미 기술 표준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에 2개 기술이 추가돼 표준 선정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EE타임스는 전했다.
신식산업부 ‘통신 표준 아카데미’의 한 관리는 “3개 모바일 TV표준이 이미 이 지역에서 경쟁하고 있는데 두개가 더 추가돼 혼란만 가중시킨다”고 지적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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