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 영구보존 가능해진다

 공공기관의 전자문서를 전자기록물영구보존포맷(PDF/A-1)으로 전환하기 위한 변환모듈이 개발됐다.

국가기록원은 ‘전자기록물 영구보존기술 적용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통해 전자기록물 영구보존포맷을 현업에 적용하기 위한 기반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업을 통해 국가기록원은 장기보존포맷(PDF/A-1)으로 변환할 수 있는 영구보존포맷변환모듈을 개발했다. 개발된 변환모듈은 신뢰성과 이용성을 보장하고 보존메타데이터가 하나의 객체로 구조화되는 게 특징이라고 국가기록원은 설명했다.

따라서 내년에 개발 보급될 ‘기록물관리시스템’에서 영구보존 대상문서는 변환모듈을 통해 PDF/A-1포맷으로 변환된다. 또 영구보존문서에 대한 전자서명 기능과 공개키기반구조(GPKI) 연계 지원, API 커스터마이징 연동 기술도 개발 적용했다.

국가기록원은 기반기술 개발에 이어 문서보존포맷 표준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안으로 국가기록원 내에 영구보존시스템을 구축한 뒤 내년 하반기부터는 708개 각급 공공기관의 기록관리시스템에 저장되는 영구보존 대상 문서의 포맷을 PDF/A-1로 전환키로 했다.

이와 별도로 PDF/A-1 표준규격 및 기능 확장에도 나서 PDF1.6 기반의 ISO 19005-2(PDF/A-2)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국가기록원은 내달 5일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전자기록물 영구보존기술 적용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추진일정을 발표한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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