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SBS 지상파방송 3사가 주도하는 이른바 공시청 복구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방송협회(회장 최문순) 산하 무료디지털TV활성화 추진위원회(무디추)는 29일 전국 16개 아파트 단지의 1만4000가구를 대상으로 한 ‘공시청 시설개선 2차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무디추는 앞서 지난 5월 수도권 4개 단지의 4000가구를 대상으로 1차 시범사업을 추진해 완료한 바 있다.
방송협회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노후되거나 훼손된 공시청 시설에서도 아날로그 TV뿐만 아니라 디지털 TV도 수신할 수 있도록 공시청 시설을 개선·복구함으로써 시청자의 무료 TV 수신권을 회복하고 디지털 방송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차 시범사업은 시민단체와 입주자 대표회의의 요구를 반영해 규모를 전국적으로 확대했다”며 “공사비용도 방송협회와 공동주택이 절반씩 분담키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각 방송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청 개선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을 공개모집해 현장실사 후 시범사업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무디추는 30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대상 단지 입주자 대표, 시공업체 등과 3자간 협약을 체결하고 공시청 개선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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