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가 윈도 비스타에서 모질라의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와 e메일 프로그램 ‘선더버드’가 잘 구동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테크웹이 지난주 보도했다.
크리스 벨츠너 모질라 대변인은 지난주 MS의 제안에 대해 “1 대 1 지원에 관심이 있다. MS가 말한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파이어폭스 2.0과 선더버드 2.0을 윈도 비스타에 잘 통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벨츠너 대변인은 MS의 협조로 △윈도 비스타 애플리케이션 보안 모드 △윈도 비스타 내장 달력과 주소책 △RSS 데이터 저장·연동 등이 파이어폭스 2.0과 선더버드 2.0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질라는 “(윈도 XP에서 윈도 비스타로 전환되면서) 바뀐 점에 대한 체크리스트가 제공된다면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MS는 지난주 초 자사 연구소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개발자 4명을 위한 사무 공간을 마련, 하드웨어(HW)·VPN 접속·제품 개발에 대한 1 대 1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MS는 SW 개발자 네트워크를 백과사전 식으로 만든 ‘MSDN 위키’에서도 파이어폭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본지 8월 25일자 13면 참조
한편 MS는 모질라와 웹브라우저 영역에서 경쟁하고 있다. 파이어폭스는 지난 2004년 공개된 이후 전 세계 웹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을 약 15%까지 늘렸으며 선더버드도 오픈소스 e메일 SW로 주목받고 있다.
MS는 지난주 윈도 XP용 인터넷 익스플로러(IE) 7 최종 테스트 버전(RC 1)을 배포했으며 모질라는 다음주 파이어폭스 2.0 베타 2 버전을 다음주 공개할 예정이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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