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젠트(대표 안필현 http://www.digent.co.kr)는 중국의 세계적인 통신설비 회사인 화웨이그룹에 지문인증 솔루션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웨이 중국 본사를 포함한 전 세계 90여개 거점의 6만여 임직원이 PC에 접속할 때나 내부 애플리케이션 접속 시 지문을 인증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시스템을 통합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디젠트는 지난해 12월 화웨이 본사에서 가졌던 벤치마킹 테스트에서 해외 유수업체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화웨이 측과 협의해 사내 환경에 최적화된 표준 솔루션의 설계를 완료, 1차 배포와 검증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달부터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전사적인 구축에 들어가게 되며 구축하는 시스템에는 자사의 지문인식 마우스(IZZIX-FM1000)·지문인증서비스(Fingerex)·저작도구(Fingerex-Creative Studio)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안필현 사장은 “해외 경쟁업체보다 가격이 높은데도 기술적 완성도와 안정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내년까지 전 임직원 6만명이 지문인식마우스를 통해 그룹사의 여러 리소스를 원격 접속 및 제어를 하도록 하는 대형 수출물량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디젠트는 국내 대기업과 공공·국방분야에 주로 지문인식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해외 수출에서 올리고 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