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바이오산업 육성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국제규모의 바이오 전시회가 국내에서 처음 열린다.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는 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바이오코리아 2006’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이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행하는 ‘바이오코리아 2006’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 바이오 전시행사로 국제 전시회를 비롯해 컨퍼런스, 일대일 상담 등이 이뤄져 바이오분야 국제 투자유치와 기업간 협업 네트워크 구축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개 기업, 300여 부스 규모로 열리는 전시회에는 국내 대표 제약사인 LG생명과학, 한미약품 등을 비롯해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 대표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 세원셀론텍 등이 참가한다. 또 미국 7개주정부를 비롯해 영국, 호주, 이스라엘이 국가관을 구성하는 등 해외 9개국에서 36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바이오산업 및 기술에 관한 컨퍼런스가 16개 트랙, 46개 세션으로 마련되며 참여하는 국내외 연사만도 133명에 이른다.
무역협회 권영욱 본부장은 “우리나라의 바이오 기술수준은 높아지고 있지만 상용화나 산업화 측면에서는 아직 미흡한 상태”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이 글로벌하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과학 많이 본 뉴스
-
1
비상계엄 해제 '숨은 공로'···국회 표결 시스템 관리 직원들도 그날 담벼락 넘었다
-
2
SK하이닉스, 'AI 반도체 패키징' 신사업 추진
-
3
망분리 개선 정책, 'MLS'서 'N²SF'로 간판 바꿨다
-
4
단독현대차, 20년 만에 '新 1톤 트럭' 개발…2027년 생산
-
5
살상 드론 앞에서 마지막 담배 피운 러시아 군인 [숏폼]
-
6
野, 12일 두 번째 尹 탄핵안 발의…“새 내란 사실 추가”
-
7
구글,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AI 에이전트 최적화”
-
8
한동훈 “尹 담화 예상 못해…제명·출당 위한 윤리위 긴급 소집”
-
9
속보尹 “마지막까지 국민과 함께 싸울 것…충정 믿어달라”
-
10
속보尹 “野, 비상계엄이 내란죄라고 광란의 칼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