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ID/IDMC 2006]삼성SDI

삼성SDI(대표 김순택)는 디스플레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동시에 선보인다.

 삼성SDI는 브라운관은 물론이고 PDP 패널, 능동형 (A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전시, 관람객이 디스플레이 역사를 한 눈에 꿰뚫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4.3인치 3차원(3D) AM OLED를 비롯 2.0 인치 ∼2.4인치, 17인치, 듀얼슬림 AM OLED를 대거 공개,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한 꿈과 비전을 제시한다.

 4.3인치 3차원 AM OLED는 삼성SDI가 독자 개발한 시분할 방식을 적용, 화면 1장이 양안(兩眼) 각각에 구현되는 속도를 기존보다 2배 이상 향상시킨 120㎐를 실현했다. 이 제품은 3차원 영상은 물론 2차원 영상도 동시에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2차원 디스플레이와 동일한 크기로 3차원 화면을 구현할 경우에 해상도가 50% 떨어지는 단점을 극복, WQVGA (480×272)급 고해상도를 제공함으로써 3차원 영상의 자연스러운 색감은 물론 끊김없는 영상 제공이 가능하다.

 2인치 듀얼슬림 AM OLED는 전면과 후면 양쪽의 화면 크기는 동일하고 서로 다른 화면이 동시에 구현되도록 한 새로운 개념의 AM OLED로 삼성SDI의 열정과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제품이다.

 삼성SDI는 AM OLED 2개를 접합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면과 후면 AM OLED 두께를 각각 1.0mm 이하로 구현하는 초슬림 설계 기술을 적용, 두께를 1.61mm에 불과할 정도로 얇게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듀얼 슬림은 전면·후면 모두 전면발광방식을 채택, 250칸델라(cd/㎡)에 QVGA(240×320)급 해상도를 지원한다. 이는 1.47mm에 이르는 일반 AM OLED 두께와 불과 0.14mm 차이다. 또 통상 2∼3mm에 이르는 휴대폰용 LCD보다 훨씬 더 얇다. 삼성SDI는 IT 기기의 경박단소를 견인하는 차세대 제품으로 꼽고 있다.

 AM OLED가 중대형 디스플레이로 적용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17인치 AM OLED도 빼놓을 수 없는 제품이다. UXGA(1600×1200)급 해상도와 400 칸델라(㏅/㎡)의 휘도(밝기)를 기록, OLED의 자발광 특징을 극대화하는 등 화려한 색감과 화면을 제공한다.

 삼성SDI는 50인치와 63인치 풀(Full) HD (1920×1080) 패널과 감성화질을 구현한 PDP 패널 ‘W1’을 공개한다.

 보색설계 패널을 적용한 ‘W1’은 PDP의 최대 장점인 풍부한 색 표현력과 탁월한 영상 재현력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W1’은 색 표현에서 기존 PDP 패널의 687억색보다 8배나 많은 5500억 색을 표현한다. 명실 명암비는 기존 제품보다 3배나 높은 300대 1이 가능하다.

 ‘W1’은 데이터의 입력비트를 13비트(5500억 색깔)로 구성, 경쟁사가 개발한 12.8비트(2310억 색깔) 제품보다 약 3200억 컬러를 더 구현할 수 있어 실제에 더 가까운 감성화질을 구현한다는 게 삼성SDI의 설명이다.

 삼성SDI는 30년 넘는 브라운관 사업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브라운관 1등 기업의 자존심을 재확인한다. 세계 최초로 브라운관 두께를 30㎝ 이하로 구현한 초슬림 브라운관 21인치 울트라 빅슬림(Ultra Vixlim)’을 공개한다. 이 제품은 기존 21인치 빅슬림 브라운관(35.2㎝)에 비해 두께가 5.3㎝ 얇아진 29.9㎝로 브라운관의 새로운 도약을 견인할 차세대 제품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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