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아이이에스(대표 이기훈)가 IBM 설계 솔루션 교육을 통해 해외 취업의 길잡이 역할을 해 화제다.
씨아이이에스는 IBM 설계 솔루션 ‘카티아(CATIA) 교육’을 통해 전문 엔지니어를 육성하고 산업인력공단과의 협력해 일본 자동차 설계업체에 취업을 알선하고 있는 있다.
산업 공단에서 교육비의 60%인 400만원을 지원받아 기술과 일본어 교육을 포함한 8개월 교육 후 트랜스코스모스·카틀란 등 7개 업체에 취업시키는 성과도 올렸다. 이들 업체는 닛산·혼다·미쓰비시와 같은 일본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의 설계 아웃소싱 전문회사로 씨아이이에스와 협약을 맺고 정직원으로 교육생을 채용하고 있다.
설립 첫해 1·2기 교육을 통해 일본에 취업한 52명을 비롯해 최근 3년동안 교육생의 80% 이상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취업에 성공했으며 나머지 교육생도 국내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다.
허두철 원장은 “올해 13기 교육생 230여 명 중 90%도 해외에 취업할 것”이라며 “내후년 교육생 정원을 늘리고 과정도 보강해 교육사업 확장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 원장은 또 올해 노동부에서 교육 비용 지원이 시작돼 해외 취업 규모가 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 이기훈 사장은 “지난 2004년 교육사업 진출 이후 올해 처음으로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며 “앞으로 이공계 청년 실업 해소에 도움을 주고 국내 엔지니어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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