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식통화방식(GSM) 원천기술 보유 업체의 특허공세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 벤처기업이 외국 단말기 제조사들을 상대로 지적재산권(IPR) 권리행사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벤처기업 임팩트라는 미국 및 일본의 특허청으로부터 ‘휴대폰 가로보기 방식’에 관한 특허를 획득, 적극적으로 로열티 라이선싱 체결에 나설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특허발명권자인 범재룡 전 임팩트라 사장은 “가로보기 방식에 관해 미국·일본에서 획득한 특허는 휴대폰 디스플레이 회전 방식에 대한 포괄적 특허로, ‘휴대폰 가로보기’ 방식 휴대폰은 모두 권리범위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임팩트라는 지난 2002년 12월 이 기술에 대한 의장특허를 낸 데 이어 작년 1월 ‘디스플레이를 수직·수평으로 변환 가능한 이동단말기에 관한 발명’이라는 명칭으로 특허청에 등록했다. 임팩트라는 현재 노키아·모토로라와 이 기술에 관련한 특허 로열티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임팩트라는 또 김신&유법률사무소를 법률대리인으로 지정하고 일본 샤프전자에 특허침해 관련 경고장을 발송하면서 로열티 협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범 전 사장은 “미국은 선등록된 특허기술에 포괄적 권리를 인정한다”며 “방송과 통신의 융합에 따라 가로보기 방식 휴대폰은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범 전 사장은 이어 “미국·일본 특허취득에 이어 유럽 및 중국 시장에서도 무리 없이 특허를 취득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로열티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팩트라가 이번에 획득한 ‘휴대폰 가로보기 방식’ 특허는 지난 2002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CES’에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기조연설 도중 언급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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