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ID/IDMC 2006]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차세대 전략제품을 대거 출시, 미래시장 선점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제 4 세대 LCD 애플리케이션으로 예상되는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시장 주도를 목표로 다양한 규격의 DID 전용 제품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내년 양산에 돌입할 예정인 70인치 TV용 풀 HD 패널을 이번 행사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출품하는 DID 전용 제품은 야외에서 선명한 고해상도 영상 구현이 가능하고 보다 밝은 휘도를 제공하도록 한 것으로 82인치는 물론이고 40인치와 46인치 등 크기 또한 다양하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LCD 여러 장을 붙이고 이음새를 최소화 한 ‘슬림 베젤’ 제품도 공개한다.

 IMID 2006을 통해 처음 공개되는 70인치 FHD 패널은 삼성전자가 LCD 업계 최초로 FHD급 해상도에서 통상적인 60㎐의 프레임 주파수를 2배인 120㎐로 동영상을 재현, LCD의 화면 끌림 현상을 개선한 제품이다. 70인치 FHD 패널을 적용한 LCD TV는 스포츠 경기 등 빠른 동영상 구현에 있어 기존 LCD TV보다 더욱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소개했다.

 이와 함께 아몰퍼스 실리콘(a-Si) TFT를 이용, 소비전력이 낮고 고선명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4.3인치·11.1인치·14.1인치 등 다양한 규격의 능동형(A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제품 외에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중소형 제품을 선보여 대형에서 중소형까지 LCD 전 부문에 걸친 우위를 재확인할 태세다.

 또 디지털카메라 표준 인터페이스와 호환되는 VGA급 3인치 LCD 패널을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3.5인치 터치스크린 LCD, 초고해상도 1.98인치 VGA급 LCD, 7개 구동칩(드라이브 IC)을 하나로 줄인 7인치 LCD 등 다양한 중소형 제품을 선보인다.

 VGA급 3인치 LCD는 삼성전자가 최초로 개발한 제품으로 VGA(640×480)급 해상도에 30만 7200화소의 색재현이 가능하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디지털카메라에서 촬영한 영상을 기존 qVGA급(320×240·7만6800화소) 대비 4배 이상 선명한 화질로 확인할 수 있다.

 qSVGA(300×400) 해상도의 3.5인치 터치스크린 LCD는 LCD 모듈 자체에 터치스크린 센서 회로를 내장한 것으로, 선명하고 깨끗한 고화질 구현은 물론이고 얇고 가벼운 제품 설계도 가능해, 관람객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이트 IC 기능을 비정질 실리콘 유리기판 위에 구현하는 아모퍼스 실리콘(a-Si) 기술을 적용·개발한 1.98인치 LCD는 광시야각 기반의 투과형 제품으로, 휴대폰에서 1600만 컬러의 표현과 250니트의 휘도와 300대1 명암비를 구현, 밝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함은 물론이고 고속데이터 전송 방식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98인치 LCD를 휴대폰에 채택하면, 데스크톱PC 혹은 노트북PC VGA급 화면 및 문서를 깨짐없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머리카락 굵기(120㎛) 절반 정도의 미세(63㎛) 표현이 가능한 고화질 모바일 TV까지 감상할 수 있다.

 WVGA급(800×480) 7인치 원칩 LCD는 아모퍼스실리콘게이트(ASG) 기술을 활용, 타임 컨트롤러 기능을 구동칩에 내장하는 등 회로의 면적과 부품 수를 약 3분의 1로 줄인 것으로 400대 1의 명암비와 450 니트의 휘도 등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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