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신규사업 확장 등을 추진하는 물류업계가 ‘경력직 사원 모시기’에 일제히 나섰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진, CJ GLS 등 대형 물류업체들이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선데다 신세계, 동부 등 대기업들이 하반기부터 택배시장 진입을 추진하면서 현장경험이 풍부한 경력사원 확보에 나섰다. 또, 물류업체 인수에 나선 금호·STX·유진 등 중견 그룹 등도 경력직 모집에 뛰어들면서 물류업계의 인력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공식적으로 물류 경력직 사원 채용 계획을 밝힌 기업은 한진·CJ GLS·동부·신세계·동원·삼성전자로지텍 등이다.
종합물류인증기업인 한진은 핵심주력 사업인 3자물류를 비롯해 국제물류·해운·IT분야에 경력사원과 신입사원 원서접수를 진행 중에 있다. 전체 채용규모는 30∼40여 명이다.
신세계그룹의 물류자회사인 신세계드림익스프레스는 올 하반기 택배사업 진출에 대비해 택배영업과 운영·지원·시스템운용·CS 분야에 경력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또한, CJ GLS과 삼성전자로지텍 등은 해외 물류사업 확대를 위해 3자물류·포워딩·해운 분야에 일정 수준의 역량을 갖춘 경력직을 수시 채용하고 있다.
동부와 동원의 물류사업 브랜드인 동부익스프레스와 로엑스(LOEX)도 각각 택배 및 3자물류 분야에 최근 영업직 경력사원 채용을 마무리했다.
한진 관계자는 “기업의 물류 활동이 가격 측면뿐 아니라 고객 서비스 측면에도 영향력이 큰 만큼 기업들의 물류 개선에 대한 투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여, 관련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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