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L이 미 사회단체등으로부터 가입자들의 검색어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집단 소송을 당했다고 AP통신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월드프라이버시포럼은 AOL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약 65만8000명의 가입자들이 요청한 검색어 1900만건을 무단으로 유출했다며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제소했다. 이에 앞서 전자프론티어재단(EFF, 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도 유사한 소송을 벌이기도 했다.
이들 두개 단체는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FTC가 AOL을 조사, 유죄 판결을 내릴 것을 촉구하고 있다.
AOL 측은 이번 사건이 ‘연구원의 실수’라며 고의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FTC는 AOL이 가입자들의 온라인 포르노나 폭력 및 의료 정보 등을 검색한 결과 등을 유출, 이용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 검색 쿼리에는 사용자의 이름이 명기되지는 않지만 일부 데이터는 쿼리 뒤에 사용자의 인적사항을 충분히 식별할 수 있을 만큼의 정보가 노출되기도 한다고 AP는 전했다.
FTC는 현재까지 AOL을 조사할 것인지 여부를 밝히지 않은 상태여서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된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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