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분당 최대 43장 출력이 가능한 초고속 흑백 레이저 프린터 ‘ML-4550시리즈·사진’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최대 1200dpi급 고해상도 출력이 가능한 이 제품은 2만장까지 출력할 수 있는 토너를 지원하고 최대 2100장까지 대용량 급지가 가능해 대기업과 관공서와 같이 출력량이 많은 대규모 사무실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최대 512MB까지 확장이 가능한 DDR 메모리(기본 128MB)를 탑재하고 삼성의 네트워크 프로그램 ‘싱크쓰루’를 지원해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기업용 시장을 겨냥해 바코드 인쇄와 같은 특수 용도 출력은 물론이고 옵션으로 40GB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활용해 자주 쓰는 양식을 저장할 수 있는 양식 출력 솔루션, 지정된 시간에 자동으로 출력되는 시간 지정 출력 솔루션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기업용 프린터 출시를 기념해 기업 고객을 위해 3개월간 무상으로 사용한 후 만족하였을 경우 특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회사 이장재 상무는 “출시 전 이탈리아 보험사 제네라리와 공급 계약을 했을 정도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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