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 시온소프트
서비스사 - 프리챌
서비스형태 - 클로즈베타테스트
장르 - FPS 온라인 게임
권장사양 - 펜티엄 4 1.2Ghz, 512MB 메모리
1939년부터 1945년,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했던 전쟁. 가장 격렬하고 참혹했던 전쟁. 자본주의와 파시즘, 그 숙명적인 대결…. 바로 2차세계대전을 수식하는 단어들이다. ‘투워’는 바로 반세기가 지난 지금 새롭게 2차 세계대전의 역사를 온라인에서 펼쳐보이는 작품이다.
그동안 현대전을 소재로 한 FPS게임이 대부분이었다면 이작품은 콘솔용이나 PC용으로만 소개됐던 2차세계대전을 온라인에서 처음으로 구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역사적인 고증을 바탕으로 실제 2차대전시 등장했던 연합군과 독일군의 총기류 뿐 아니라 치열했던 전장터까지 그대로 옮겨 사실감을 더한다. 하지만 단순히 배경이 2차대전일 뿐이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역사적 사실의 재구성으로 만들어진 에피소드 방식의 차별화된 시나리오와 국내 FPS게임 최초로 도입된 정조준모드, 그리고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인 대규모 전투시스템은 한차원 발전된 FPS 게임의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할 것이기 때문이다.우선 ‘투워’는 더욱 사실적이고 실감나는 전쟁의 장면을 묘사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자랑한다. 계절, 날씨, 환경 등의 섬세한 이펙트 등과 5.1채널 입체 음향을 지원하는 사운드 시스템은 게임을 즐기는 유저에게 실제 전장과 같은 긴장과 흥분을 전해준다.
사실적인 그래픽과 사운드 뿐 아니라 정조준 모드 지원, 2차 세계대전시 등장했던 무기들의 실제 데이터를 적용한 총기 조작 등 사실적인 표현으로 타격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격발시 총기의 반발력 표현 및 총기별 특성에 따른 탄피의 비산방향 또한 실제 데이터에 충실하도록 구현했으며, 특히 정조준 모드는 기존 FPS 온라인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유저들이 손쉽게 적을 제압할 수 있다.
또, 각 에피소드별로 차별화된 맵과 그에 따른 전투 모드 진행도 가능하다. 특히 에피소드 1 킬링필드에서는 팀데스매치, 폭파와 탈취 등 기본 미션 전투가 지원되며, 일정 레벨 이상에 도달해야 입장이 가능한 에피소드 2 이상에서는 깃발뺏기, 스나이퍼전, 라이플전 등의 고급 전투 모드가 지원돼 전략적 전술이 요구된다.특히 기존 FPS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집단 전투 시스템은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마치 MMORPG의 공성전을 방불케하는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 진지 점령 전투는 실제 전투를 방불케 하는 긴장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로 여러분을 안내할 것이다.
여기에 2차 세계대전을 그 배경으로 하는 만큼 미국, 영국, 러시아로 대표되는 연합군과 독일, 이탈리아로 대표되는 추축군의 대립 구조는 플레이어에게 소속감과 사명감을 주고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대규모 집단전투에서 각 진영에 속해있는 플레이어는 개인의 명예 뿐아니라 자신의 소속국가에 대한 자부심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등장하는 각국의 군 역시 2차대전시 맹위를 떨쳤던 미국의 레인저(Ranger), 영국의 공수특전단(SAS), 러시아의 붉은군대(Res Army), 독일의 공수부대(Fallschirmjager), 이탈리아의 파르티잔(Partisan) 등 실제 전투에서 활약한 주요 부대의 캐릭터들이 등장 사실감을 더한다.‘투워’의 맵은 양방향 대칭구조로 어느 진영에서 시작하든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초반 맵을 이해하기 위해 일정시간을 소비할 필요가 없기때문에 더욱 빠르게 몰입이 가능하다. 특히 현재 공개된 오마와와 벌지 디에프와 비스마르크 맵 모두, 2차대전 최대 격전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게이머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전장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
이중 오마하 맵의 경우 2차 세계대전 중인 1944년 6월6일 미,영 연합군이 북프랑스의 노르망디 해안에서 감행한 사상 최대의 상륙작전을 묘사한 맵으로 전쟁 초기 서부전선에서 패하여 유럽대륙으로부터 퇴각한 연합군이 독일 본토로 진공하기 위한 발판을 유럽대륙에 마련하고자 감행한 작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우리에겐 영화 ‘라이언일병구하기’를 통해 익숙한 곳이기도 하다.
플레이어는 상륙하는 연합군과 대항하는 독일군으로 활약하게 된다. 연합군의 경우 빗발치는 총알을 뚫고 적 진지를 향해 돌진해 나가야 하며, 독일군이라면 밀려들어오는 연합군을 온몸으로 맞서 진지를 사수해야 한다. 어느 진영을 선택하던 목표는 오직 승리 뿐이며, 이러한 승리를 쟁취하는 과정을 통해 여러분은 어느새 2차대전의 주인공이 돼있을 것이다. 물론 여러분에겐 2차대전시 총기와 수류탄 그리고 연합군과 추축군이라는 소속이 부여돼 있다.▲미국(Ranger)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가장 활약상이 뛰어난 부대가 있었다면 그 부대는 아마 제75레인저 연대 일 것이다. 레인저는 그린베레, 델타포스와 함께 미 육군의 3대 특수부대로 꼽히는 정예부대이다. 태평양전선에서는 일본군, 유럽전선에서는 독일군과 전투하며 큰 전과를 기록했고, 종전 직후 해체 되었다가 한국전쟁 때 다시 부활했다. 이들은 베트남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연합군이 프랑스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감행할 때, 레인저는 독일군의 기관총 세례를 뚫고 전진, 철조망 장애물과 해안진지를 파괴하면서 끝내 돌파에 성공했다
▲독일(Fallschirmjager)
독일 공수부대로서 1940년 4월 9일 노르웨이전투를 시작으로 세계 최초로 실전 공수 작전을 성공 시킨 부대라는 영광과 함께 서부전선의 승리를 움켜쥐게 되었다. 이들은 ‘하늘의 사냥꾼’들이란 그 명성에 걸맞은 용맹을 떨치면서 모든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1944년 12월 이른바 ‘발지 전투’는 이들이 벌인 마지막 공수작전이었고, 이것으로 팔슈롬야거의 전설은 막을 내리고 만다.
▲영국(SAS)
SAS는 제2차 세계대전 중인 41년 데이비드 스털링(david stirling)에 의해 창설됐다. 낙하, 잠수, 생존술, 격투기 등 각종 훈련을 받고 칼부터 소형 핵무기 까지 모든 종류의 무기에 달통한 정예요원들로 구성돼 아무리 어려운 작전이라도 완수해 낸다.
▲러시아(Red Army)
Red Army는 ‘노동자와 농민의 붉은 군대’ 라는 의미로 정식 명칭은 ‘Рабоче-Крестьянская Красная Армия’라고 한다. 1918년의 러시아 내전 시에 볼셰비키(러시아공산당)의 주도로 조직된 무장 세력으로 1922년 소비에트연방군으로 창설된다. 붉은 색은 노동계급(working class)이 자본주의와 대항하여 투쟁에서 흘린 피를 의미한다. 1946년부터 소련은 공식적으로 소비에트의 군대(Soviet Army)라고 명명하였으나, 서방세계에는 냉전시대 동안에도 그들을 ‘붉은 군대’라고 불렀다.
<모승현기자 mozi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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