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기업들이 각종 인증 획득으로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보보호 기업은 새로 바뀐 정보보호제품 인증인 국제공통평가기준(CC)인증과 GS인증 획득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정보보호 기업은 최대 시장인 공공시장 영업을 위해 CC인증과 GS인증을 필수로 받아야 한다. 다른 소프트웨어 기업이 GS인증만 받아야 하는 것과 달리 두 가지 인증을 모두 획득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국제공통기준상호인정협정(CCRA) 가입 후 인증제도가 변하면서 새로운 CC인증을 획득하려는 기업의 제품 평가계약이 줄을 잇고 있다.
5월 초 CCRA에 가입한 후 현재까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과 제품 평가 계약을 한 기업은 12개나 된다. 한달 평균 두세 기업이 평가 계약을 하던 5월 이전보다 훨씬 늘어났다. 또 이들 기업이 한 제품만 평가 인증을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한꺼번에 여러 가지 버전의 제품 평가인증을 신청해 인증이 진행중인 제품이 23개에 이른다.
GS인증도 마찬가지. 공공기관 시장 확대에 GS인증 효과가 커지면서 GS는 정보보호 기업의 필수사항이 됐다.
2001년 GS인증이 시작된 후 2005년까지 이를 획득한 정보보호 제품은 25개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 초부터 현재까지 GS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20개에 이르는 등 지난 4년간 GS인증을 획득한 제품 수에 근접했다.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기업인 뉴테크웨이브의 김재명 사장은 “정보보호 제품을 공공기관에 납품하려면 CC인증은 기본이며 최근에는 GS인증 혜택이 늘어나 두 인증이 필수”라며 “인증을 받으려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평가 인증 기간이 늘어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만 인증 전담팀이 만들어져 적극 대처중이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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