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분리 운영돼온 ‘스리콤’과 합작사 ‘화웨이스리콤’의 영업 채널 및 마케팅 전략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최근 방한한 스리콤의 로버트 데칸트 세일즈·마케팅 부문 수석부사장은 “현행 스리콤과 화웨이스리콤 간 이원화된 영업 전략이 고객들에게 다소 혼동을 주고 있다”며 “조만간 두 회사의 영업과 마케팅, 그리고 고객 지원 업무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웨이스리콤은 스리콤과 중국 화웨이가 공동 설립한 합작회사로 스리콤이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나 영업 및 지원 채널은 완전 분리, 운영돼 왔다. 국내에서도 스리콤과 화웨이스리콤이 각각 한국쓰리콤(대표 이수현)과 화웨이엔터프라이즈네트웍스코리아(대표 최호원)를 별도 지사로 설립해 활동중이다.
영업 및 고객지원 채널 변화에 대해 데칸트 부사장은 “구체적인 방안은 앞으로 양사간 충분한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지만 결국 영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두 회사가 한몸처럼 움직일 수 있는 형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리콤 본사도 오는 17일자로 에드가 마스리를 새로운 CEO로 선임하는 동시에 현재 51%인 화웨이스리콤의 소유 지분을 더욱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스리콤은 물론이고 화웨이스리콤의 사장직도 겸하게 되는 신임 마스리 CEO는 화웨이측과의 충분한 협의를 위해 중국 업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될 것이라고 데칸트 부사장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한국 시장에서 별도로 영업을 진행중인 한국쓰리콤과 화웨이엔터프라이즈네트웍스코리아의 마케팅 및 고객지원 라인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데칸트 부사장은 “영업·마케팅과 고객 지원 분야에서의 이 같은 변화도 궁극적으로는 고객과 채널 파터너사의 비즈니스 가치를 증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보안 및 IP컨버전스 분야에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스리콤의 차세대 네트워크 사업 비전”이라고 말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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