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자력 기술 해외 수출 잇따라 성사

우리나라 연구진이 개발한 원자력 기술이 해외에 잇따라 수출돼 향후 원자력 기술 수출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과학기술부는 지난달 한국원자력연구소가 일본의 핵연료 공급업체인 원자연료공업(NFI)과 ‘원전용 핵연료의 안전성 평가시험 서비스’를 위한 50만 달러 규모의 기술 용역(50만 달러)을 체결한데 이어 삼영유니텍이 카자흐스탄 국립핵물리연구소와 ‘암 진단용 동위원소의 생산시설 제작’을 위한 150만 달러 규모의 기술 용역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원자력연은 자체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프레온 냉매를 이용한 열전달 실험장치를 활용, 원자연료공업이 개발한 핵연료 다발묶음(지지격자)을 대상으로 임계열유속(Critical Heat Flux) 실험을 수행하고, 평가 데이터 결과를 일본측에 제공하게 된다.

 삼영유니텍이 수출한 생산시설은 대표적인 의료용 방사 방사성 동위원소인 테크네슘(Tc-99m)를 이용해 방사성 의약품을 생산하는 설비로서 향후 시장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과기부는 잇단 원자력 기술 수출로 대규모 실험 서비스 및 비발전 분야의 플랜트 수출 등 향후 다양한 분야로 수출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해온 원자력 해외 수출 지원사업이 최근 들어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발전 및 비발전 분야에 대한 수출 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해외 시장 개척이 보다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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