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랩스, 미국 케이블랩스와 미들웨어 라이선스 최종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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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운영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 센터장(왼쪽)과 미국 케이블랩스 랄프 브라운 CTO가 OCAP 라이선스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원장 유재홍·이라 케이랩스)은 7일 미국의 디지털케이블 관련 표준단체인 케이블랩스와 디지털케이블 데이터방송용 표준미들웨어인 OCAP(OpenCable Application Platform) 라이선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은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OCAP 미들웨어 관련 인증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케이블연구원은 이미 지난달 MTC로부터 MHP 테스트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도 확보한 바 있다.

최근 서울 상암동 디지털매직스페이스(DMS)로 사무실을 이전한 케이블연구원은 디지털케이블방송 표준 시험인증을 위한 자동화시험기(ATE) 시스템 구축 및 데이터방송·OCAP·방송기술 분야 인력 충원을 통해 전문적인 인증체제 구축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케이블연구원은 OCAP을 포함한 장비 인증체계를 사업자 규격에 따른 인증만으로 서비스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일원화함으로써 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유재홍 원장은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이 디지털화 추진을 위한 케이블TV업계의 능동적인 움직임에 힘을 보태는 한편 업계 기술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셈”이라며 “디지털케이블TV 기술이 소비자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연구원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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