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의 PC업체인 레노버그룹이 지난 해 인수한 IBM 브랜드를 무기로 세계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노버는 세계 PC시장의 가격 경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폭발적인 수요를 지닌 중국이나 인도시장을 중심으로 PC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시장에서는 지난 4∼6월 점유율이 35.3%로 전 분기 대비 4%포인트 늘어났고 인도시장의 점유율도 지난 해 말 한자릿 수에서 올 1분기에는 두자릿 수로 증가했다.
특히 IBM 브랜드를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레노버는 올 들어 미국시장에서 ‘레노버’ 브랜드의 PC 판매를 개시하는 등 탈 IBM 전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레노버가 12억5000만 달러를 들여 IBM의 PC사업부를 인수한 만큼 중국, 인도 등지에서 점유율을 늘리는 것 만으로는 투자 효율성이 낮다”고 지적하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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