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 상태 제품에도 전자태그(RFID)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 전용 태그가 개발돼 그동안 의약 사고의 원인 중 하나였던 부실한 혈액관리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자태그(RFID) 전문업체 손텍(대표 이동진 http://www.sontec.co.kr)은 혈액, 각종 주사액 등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액체 의료용품과 의약품에 장착할 수 있는 액체 태그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의료용품 전용 액체태그는 액체상태의 의약품에 대한 각종 납품수량은 물론이고 위치·재고 등 물류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가짜 의약품도 구분할 수 있다고 손텍 측은 설명했다.
기존 의약품용 태그는 액체상태에서는 인식이 불가능해 바코드처럼 액체를 담은 용기 바깥쪽에 부착했으나, 이번 의료용품 전자태그는 지름 2.1㎝의 동전 모양으로 액체상태에서도 주파수를 투과시켜 용기 뚜껑 안쪽과 바깥쪽 모두에 부착이 가능하며 액체 속에서도 인식할 수 있다.
에이즈(AIDS) 환자나 말라리아감염자, B형간염 보유자가 헌혈한 혈액이 유통되는 등 그 동안 많은 문제점이 드러난 혈액유통관리가 이번에 개발된 액체 태그를 활용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손텍 측은 기대했다. 손텍은 올 하반기부터 의료용품 물류자동화를 본격 추진하는 국내 대형 제약사와 병원을 주심으로 관련 태그와 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진 손텍 사장은 “하반기에는 의약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액체제품을 취급하는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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