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1일(현지시각)자로 존 드반 엔지니어링 엑설런스 담당 수석부사장을 플랫폼 & 서비스 부문의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부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플랫폼 & 서비스 부문 경영진 개편을 발표했다.
MS는 이번 개편이 자사의 기술 비전을 명확히 하고 고객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발표했다.
존 드반 수석부사장은 밸런타인 수석부사장과 윈도 코어운용체계부문(COSD)를 함께 이끄는 역할도 맡아, 윈도 OS 개발과 교차 플랫폼 통합을 이끌게 됐다. 그는 윈도 비스타를 뒤이을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스티븐 시노프스키 윈도 및 윈도 라이브 담당 수석부사장과 협력하게 됐다.
지난 7년 간 윈도 운용체계(OS) 관련 업무를 맡아 온 브라이언 밸런타인 COSD 수석부사장은 다른 부문에서 새 역할을 맡게 됐다.
MS의 라이브 연구소(Live Labs) 수장인 개리 플레이크와 이 연구소 연구원들은 플랫폼 & 서비스 부문으로 옮겨 연구 프로젝트와 온라인 서비스 개발에 계속 집중하게 됐다.
데이브 커틀러 수석 기술 펠로우와 아미타브 스리바스타바 COSD 부사장은 윈도 비스타가 제작 단계에 들어간 후 라이브(Live)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때 레이 오지 최고SW설계자(SCA)와 협력해 일하게 됐다.
이번 개편은 차세대 윈도 OS인 윈도 비스타의 출시 지연에 대한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윈도 비스타는 당초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출시일정이 내년초로 미뤄진 바 있다.
MS는 지난해 가을 짐 올친 플랫폼 & 서비스 부문 부사장이 윈도 비스타가 출하되면 은퇴하겠다고 밝힌 후 이 부문 경영진 개편을 계속해 왔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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