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조 인터넷기업 프리챌(대표 손창욱)은 2일 코엑스인터콘티낸탈호텔에서 게임개발사 시온소프트(대표 김경훈)의 신작 FPS게임 ‘투워(http://www.2war.co.kr)’를 퍼블리싱하는 발표회를 갖고, 게임 서비스를 통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프리챌은 게임사업 집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서비스하고 있던 웹보드게임 중심의 게임포털 ‘노라조’를 ‘프리챌게임닷컴(http://www.freechalgame.com)’으로 브랜드를 바꿔 서비스할 계획이다.
‘투워’는 새롭게 변신하는 프리챌게임닷컴의 간판 게임으로 활용되며 오는 15일 1차 비공개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연내 상용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이번 프리챌의 게임 퍼블리싱사업 본격화는 자체의 사업 변신과 함께 국내 온라인게임시장을 휩쓸고 있는 FPS게임시장 판도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끌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작품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2차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온라인 FPS게임이란 점에서 ‘스페셜포스’, ‘서든어택’, ‘워록’ 등이 선점하고 있는 시장에 적잖은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손창욱 사장은 “소재는 물론 난이도, 시대 배경 등에서 모두 차별화를 꾀했다. 게임의 목표도 단순히 적을 많이 쓰러뜨리는데 두는 것이 아니라, 고지를 선점하고 승리를 이끌어내는 데 맞췄다”며 동시접속자수 20만명 돌파를 자신했다.
프리챌은 신생 게임, 첫 서비스라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처음부터 PC방과 적극적으로 연계해 시장을 파고든다는 계획이다.
손 사장은 “1년 정도의 준비 과정을 거쳐 많은 게임을 개발했으며 앞으로 약 20개 게임의 라인업이 완비되면 어느 정도 게임포털로서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다. 이번 ‘투워’는 이 전체 계획의 출발점이다. 지난 5월 오픈해 현재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동영상 홈피서비스인 ‘큐(Q)’와 연계해 게임포털을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