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거짓논문사건 여파로 문신용 서울대 교수가 사퇴해 공석이던 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 세포응용연구사업단장으로 김동욱 연세대 교수(45)가 뽑혔다. 또 단계평가 뒤 해임돼 공석이던 인간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장으로 임동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54)이 임명됐다.
과기부는 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두 신임단장에게 임명장을 준 뒤 △세포치료기술을 이용한 난치성 질환치료법 개발(세포응용연구사업단) △암 진단치료와 예방 기술개발 및 질병 타깃 발굴(인간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 등 연구개발 목표에 매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으로 과기부 16개, 산업자원부 5개, 정보통신부 1개 등 3개 부처 22개 사업단을 운용중이다. 사업단별로 매년 80억∼100억원을 지원, 2010년께 전략기술분야에서 세계 정상급 기술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동욱 교수는 동경대에서 이학박사학위를 딴 뒤 △국제 줄기세포학회(ISSCR) 국제분과 이사 △미국 남가주대 의과대학 겸임교수 △연세대 의대 세포치료센터 부소장으로 근무했다. 임동수 박사는 독일 괴팅겐대에서 미생물학박사학위를 한 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의약유전체연구센터 책임연구원 △보건복지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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