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L이 유럽에서는 계속 접속료를 받을 것이며 미국에서는 돈을 받지 않고도 사용자의 e메일계정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AFP통신이 30일(이하 현지시각)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보도는 오는 2일(현지시각) 타임워너 2006년 2분기 실적 발표 직후에 열일 콘퍼런스 콜에서 나올 AOL의 향후 전략 규도와 관련, 이같은 시나리오로 전개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아다.
업계 관계자들의 전망등을 복합 분석한 이 보도에 AFP통신은 AOL이 혁신 이후에도 영국, 프랑스, 독일의 지역 전화 사업자가 계속 서비스 접속료를 받게 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AOL은 웹사이트 프로그래머의 기능을 유지하며 AOL과 유럽지역 파트너사는 광고 수익을 공유하게 되리라고 봤다. 반면, 미국에서는 접속료를 받지 않지만 사용자가 다른 경쟁 포털로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자의 기존 e메일 계정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AOL은 최근 주요 사업부문인 유료 e메일 계정 등 각종 서비스 수수료를 없애고 포털업체로 전환, 온라인 광고 수입을 대폭 늘리겠다는 전략을 발표했고 지난 주 모기업인 타임워너가 이사회를 소집해 이에 대한 논의를 가졌으나 오는 수요일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AOL이 혁신 전략을 내놓게 된 것은 가입자의 지속적 축소 대응, 온라인 광고사업 영향력 증대에 따른 기회 모색 등을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AOL은 올 상반기 중 가입자 관련 매출이 13% 하락했으나 광고 매출은 26%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따라 가입자 기반 수익을 포기하는 대신 이를 보상할 수 있는 광고수입을 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계획이 실패하는 경우 모기업 타임워너마저 위태롭게 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있어 이사회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월 26일자 13면 참조
스위스 은행의 윌리엄 드레리는 “문제는 사용자 수 유지와 얼마나 빨리 광고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느냐”라며 “실패하는 경우 새로운 전략은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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