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은 소프트웨어(SW) 가격 정책을 ‘1 프로세서 1 라이선스’에서 ‘프로세서 가치 단위당 라이선스’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로세서 가치 단위당 라이선스(Processor Value Unit License)란 프로세서 성능(가치)에 따라 SW 가격을 다르게 매기는 것. 현재 다수 SW업체들은 프로세서 성능에 관계없이 프로세서 하나당 라이선스 1개 값을 매기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IBM은 멀티코어 프로세서·가상화 기술 등장으로 복잡해진 SW 라이선스를 단순화하고 향후 기술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프로세서 성능에 따라 라이선스료를 매기는 새로운 방안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SW 가격 정책에 따르면 리스크 듀얼코어·아이테니엄 듀얼코어의 경우 코어당 성능 가치는 100이며, x86듀얼코어·파워PC 970·파워5 쿼드 듀얼코어의 경우 코어당 성능 가치는 50, 울트라스팍T1의 코어당 성능가치는 30이다. 성능 가치 100은 코어당 1개 라이선스료를, 성능 가치 50은 코어당 0.5 라이선스료를 매긴다는 것을 뜻한다.
이에 따른 가격은 ‘웹스피어’ ‘티볼리’ ‘로터스’ 등 IBM 미들웨어 제품에 우선적으로 적용된다. 가격 정책 변경으로 파워5쿼드 듀얼코어·울트라스팍T1 기반 시스템의 IBM 소프트웨어 가격은 종전보다 낮아지게 됐다.
한국IBM 관계자는 “새로운 프로세서에 대해서도 성능에 따라 SW 가격을 다르게 매길 것”이라면서 “프로세서의 성능은 IBM이 아닌 제 3의 기관의 표준 성능 테스트에 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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