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게임을 종목으로 한 온라인 세계대회가 열려 화제다. 국산 온라인 게임 3종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게임 제전인 ‘게임앤게임월드챔피언십 2006(GNGWC)’이 지난 20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2층 국화룸에서 정식 출범식을 갖고 3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GNGWC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제 행사로 미주, 유럽, 동남아, 일본, 한국 등 세계 5개 권역의 게이머를 대상으로 한국온라인게임인 건바운드, 샷 온라인, 실크로드 온라인 등의 3대 게임 종목에 대한 권역별 예선 및 최종 결선을 진행하는 전세계 5대 권역 종합 온라인 게임대회다.
이번에 열리는 ‘GNGWC2006’은 7월 24일부터 8월 12일까지 권역별 온라인 예선을 거쳐 8월 19일~9월 9일 사이 권역별 결선을 치를 예정이다. 다만 한국은 각 게임별로 탄력적인 일정 조정을 한다는 방침이다. 권역별 결선을 통해 선발된 게임별 2~4위까지 입상자는 오는 9월 23일 대한민국 수원에서 개최되는 최종 결승전에 초대되어 한국을 포함한 타 지역의 입상자와 일전을 치르게 된다.
본 대회의 후원을 통해 결승전을 유치한 수원시의 소병주 부시장은 “수원에서 이번 GNGWC가 개최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제3회 수원 게임 올림피아드 2006’ 기간 중 개최되는 GNGWC2006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근기자 diony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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