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특집]이 게임을 주목하라(1)-서기 2030년 어니스와 프리키

‘온라인게임에도 명품이 있다~!!’

온라인게임의 명품을 선언하며 여름성수기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게임이 있다. 액토즈소프트가 야심차게 준비해 오픈한 ‘서기 2030년 어니스와 프리키(이하 어프)’가 그것. 한편의 소설같은 느낌을 주는 서정적인 이름만큼 ‘어프’는 게임속에서도 유저들에게 독창적인 재미를 줄 요소를 가득 담고 유저를 기다리고 있다.

‘어프’는 기존 MMORPG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색다른 컨셉트의 게임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게임의 시대적 배경은 2030년이다. 때문에 가상현실, 큐브맵이라는 기존 온라인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3차원 공간이 등장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반항녀 ‘프리키’와 코믹소년 ‘어니스’다. 이들이 펼치는 모험담을 주제로 한 ‘어프’는 단순 전투에서 발전한 다양한 장애물 회피동작까지 선보이며, 온라인 게임 최초의 아케이드 액션 RPG를 선보이고 있다.

기존 RPG의 단순 전투에서 벗어나 장애물을 피해 점프하고, 구르고, 엎드리고, 쭈그리고, 박치기 하는 등 다양한 동작을 가미시켜 화려한 아케이드 액션의 묘미를 잘 살리고 있어 스릴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어프’는 MMORPG 최초로 어드벤처, 아케이드 요소가 전면 도입됐다는 점과 이를 조화시키기 위한 요소들이 적절하게 조화돼 있다. ‘어프’가 처음으로 시도하고 있는 SF 코믹 어드벤처라는 것도 코믹스러운 그래픽과 큐브라는 3차원 입체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콘솔게임 방식의 스릴 넘치는 어드벤처 플레이 요소를 구현시켰다.

블록 점프, 사다리, 가시 톱날, 이글거리는 불꽃, 사라져버리는 바닥, 다양한 장애물 등의 생각지도 못한 위험들은 기존에 보여지던 단순 모사냥 방식의 게임과 달리 직접 살아 숨쉬고 느낄수 있는 진정한 모험의 세계를 경험하게 해준다.

이러한 ‘어프’만의 어드벤처 플레이요소는 큐브 맵의 특성을 제대로 살린 달리기 이벤트처럼 시스템화 해나갈 계획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어프’만의 PVP 시스템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어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맵이 다른 게임과 차별화된다는 점이다. 처음 로비에서부터 맞딱드리게 되는 이상한 모양의 6면체는 3차원 회전을 통해 황당하리 만치 새로운 맵구조(=큐브맵)를 보여주고 있다.

가상현실이라는 컨셉트로 만들어진 큐브 맵은 일반적인 평면구조가 아닌 ‘큐브’형태를 하고 있어 4차원의 입체적 공간을 활용한 다양하고 독특한 모험플레이를 제공한다.

‘어프’에는 ‘어프’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게임시스템이 존재한다. 이들 시스템은 유저들에게 ‘어프’에 대한 강인한 인상을 심어줄 것으로 보인다. 가장 두드러진 시스템으로는 ‘PDA시스템’, ‘세트 퀘스트 시스템’, ‘랜덤 옵션 보상체계’ 등이 있다.

‘PDA 시스템’은 현실의 PDA가 가지는 기능 중 GPS 기능과 게임 속 커뮤니티 기능을 중점으로 그 외 다양한 부가서비스 시스템으로 구성된 여러 온라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세트 퀘스트 시스템’은 하나의 이야기를 구성하는 퀘스트가 들어 있는 아이템인 퀘스트 칩들을 수집, 퀘스트를 묶어주는 퀘스트 메모리에 장착한 뒤 실행 함으로서 해당 퀘스트를 수행하고 그에 대한 결과의 보상을 획득 하는 시스템이다. ‘랜덤 옵션 보상체계’란 현재 아이템 시스템에 적용이 되고 있는 랜덤 옵션을 퀘스트 보상 아이템에 적용한 것으로 기존의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나만의 보상 아이템을 가지게 되는 시스템이다.- RPG와 어드벤처의 결합이라는 색다른 시도를 하고 있다. SF 코믹 어드벤처와 큐브 맵 등 기존엔 없던 새로운 요소들이 많은데, 아이디어를 어디에서 얻었나.

▲ 영화 ‘큐브’가 모태가 됐다. 그 속에 나오는 큐브 공간들을 조그마한 큐브들로 구성해 하나의 거대 커뮤니티로 만들어 낼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다른 아이디어는 영화 ‘매트릭스’에서 얻었다. ‘매트릭스’처럼 공상과학 분위기도 내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 두가지 요소가 결합돼 나온 게임이 ‘어프’다. 때문에 영화적인 요소가 게임의 주를 이루는 만큼 영화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를 게임속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됐다.

- ‘어프’를 개발하기까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 ‘어프’는 개발 초기부터 8등신의 캐릭터들보다는 개성있고 독특하지만 매력이 있는 캐릭터를 만들자고 생각했었다. 그런면에서 어니스와 프리키는 비록 게임 속 인물이지만 실제 우리들 모습을 많이 닮았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게임속 캐릭터와 실제 인물을 비교하는 사례가 발생해 당황해 한적이 있다.

- 다른 유저들보다 빠른 레벨업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유용한 팁이나 비법은.

▲ ‘어프’의 기본적인 플레이의 목적은 다른 RPG처럼 성장에 있다. 하지만 다른점은 성장을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에 다른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투 외에도 어드벤처, 유저간 PVP, 독특한 방식의 퀘스트 수행 등이 구현돼 있다는 것이다.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한가지 팁일 것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RPG를 즐기듯 플레이 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요소들을 경험해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안희찬기자 chani7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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