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와인을 감별한다’
NEC그룹 계열사인 NEC시스템테크놀로지가 와인을 감별하는 일명 ‘소믈리에 로봇’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크기 사방 40㎝인 소믈리에 로봇은 적외선을 조사해 성분을 분석하고 데이터베이스(DB)와 대조해 총 30여 종류의 와인을 식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로봇은 와인 식별을 위해 먼저 전방에 부착한 받침대 위에 5cc 정도 젖힌 와인을 적외선에 쬐게 해서 그 파장 별로 빛을 흡수하는 횟수를 측정한다. 이어 약 30초 동안 흡수, 횟수의 차이에 따라 와인 이름까지 알아 맞출 수 있다.
NEC 측은 센서 부분을 개량해 판별하는 와인 종류를 늘리고 판별 시간도 단축해 조기 상품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그동안 미에대학과 공동으로 적외선 센서 기술로 맛을 판별해 내는 로봇을 개발해 왔다. 지난 해부터는 손 끝으로 적외선을 쪼여 사과의 단맛이나 치즈 종류 등을 2∼3초 사이에 판별하는 로봇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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