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파일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주는 P2P서비스의 대명사인 ‘카자(Kazaa)’를 운영하는 샤먼네트웍스가 저작권 침해 대가로 워너뮤직, 소니BMG, 유니버설뮤직, EMI의 4개 음반사에 1억1500만달러를 지불키로 하고 분쟁을 매듭지었다.
AP통신에 따르면 샤만네트웍스는 지난주 보상금 지불과 함께 저작권이 있는 음악·영화의 무단 다운로드를 막기 위해 자사 파일 공유 프로그램을 새로 디자인한다고 발표했다. 또 정확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영화사에도 음반사에 지불한 것 보다는 적은 보상금을 지불한다고 밝혔다.
샤먼네트웍스는 현재까지 3억8900만번 이상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한 P2P 서비스 카자와 수천만 대의 PC가 연결된 파일공유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워너뮤직 등 음반·영화사들과 저작권 침해 혐의로 소송중이었다.
샤만네트웍스는 앞으로 애플의 아이튠스와 같이 소비자에게 돈을 받고 라이선스가 적용된 파일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언제, 어떤 방식으로 불법적인 파일 다운로드를 불가능하게 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니키 헤밍 샤만 네트웍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합의는 우리가 콘텐츠 제공업체와 소비자·기업·아티스트의 이익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음반업계와 영화업계는 샤먼네트웍스의 발표를 환영했다.
미치 베인월 미국음반산업협회(RIAA) 회장은 “무단 다운로드 기반 서비스는 합법적 서비스로 전환하거나 없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댄 그릭맨 미국영화협회(MPAA) 회장은 이번 합의가 “소송 역사상 가장 중요한 승리”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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