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인도 현지에 2개의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 보도했다.
모토로라는 인도 3위 IT업체인 위프로와 손잡고 유무선 네트워크장비를 생산하는 합작사 WM넷서브를 설립하기로 했다. WM넷서브는 세계 통신시장을 겨냥해 네트워크장비를 공급하며 본사는 유럽에 두고 주요 사업센터는 인도에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모토로라는 현지 아웃소싱 회사 테크 마힌드라와 공동으로 모바일 SW합작사도 세우기로 했다. 신설될 합작사 캔바스엠은 인도통신회사에 휴대폰 OS와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캔바스엠은 뉴델리 근처에 본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모토로라가 네트워크 장비와 SW부문에서 인도업체에 아웃소싱을 하는 대신 합작사를 세운 것은 인도 아웃소싱업체들의 국제적 역할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한다고 FT는 분석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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