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다음달부터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 10만 명을 대상으로 가정 및 마을을 직접 찾아가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주민들이 교육장을 찾아오는 소극적인 방법에서 벗어나 가정 및 마을을 직접 방문해 교육을 실시하는 방향으로 정보화 교육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또 과정별 수준에 맞춰 기초·심화 단계로 나눠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최근 목포대·순천대·동신대 등 3개 대학의 정보통신 및 전자상거래 관련학과 교수와 학생 175명으로 ‘IT 봉사단’ 구성을 마쳤다. 이들 봉사단원들은 다음달부터 전남지역 35개 정보화마을 주민 3500여 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수리, 바이러스, 악성코드치료 등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정보화마을 마을에서 생산·판매하고 있는 상품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전문화 교육도 병행 실시하기로 했다.
다른 시·도에서는 읍·면을 중심으로 정보화지도자를 선정해 주민을 직접 찾아가 교육을 실시하는 등 내년까지 10만 명을 목표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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