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아케이드게임산업 도우미를 자처하며 본격적인 산업 육성 지원에 나선다. 이는 아케이드게임산업 관련 기관이면서도 산업 육성에 소극적이었던 산자부가 궤도 수정을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돼 주목된다.
산자부는 사행성 문제로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는 아케이드게임산업 바로 세우기의 일환으로 오는 10월까지 ‘전자게임기산업 발전전략’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산자부는 학계 및 한국전자부품연구원·한국게임기산업협회·한국전자산업진흥회 등과 공동 작업에 나선다.
최태현 산자부 디지털융합산업팀장은 “사행성을 제거한 후에는 산업진흥책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발전전략을 마련해 아케이드게임이 제자리를 잡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발전전략에는 게임기 부품 표준화 추진과 청소년용 게임기 및 게임장 활성화 방안, 수출 확대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처 간 업무 조정 등을 통해 게임산업 총괄이 문화관광부로 넘어간 후 최근 몇 년간 아케이드게임산업 정책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받아온 산자부는 이를 계기로 비판여론을 잠재울 계획이다.
산자부는 문화부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도 구축할 방침이다. 두 부처는 10월 출범하는 게임물등급위원회의 기술심의기관 지정과 관련해 협조하고 게임등위 등급결과 통보기관에 산자부를 추가키로 합의한 바 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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