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통신장비 및 이동통신 시스템 장비업체인 엘씨텍(대표 이명호)이 내달 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1996년에 설립한 엘씨텍은 군 스파이더 시스템 RF 장비와 도·감청방지용 군주파수 도약 무전기 모듈 등의 군 통신장비를 개발해 삼성탈레스·넥스원퓨처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의 또 다른 사업군인 이동통신시스템 장비부문에서는 구내교환기와 공중 이동전화시스템의 장점을 결합한 구내무선전화시스템(WOS) 장비를 개발, SK텔레콤과 일본 KDDI에 공급하고 있다. LG텔레콤과 KTF에도 각각 초소형중계기, 듀얼밴드중계기를 공급하는 등 국내 이통 3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29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KTF에 공급중인 듀얼밴드 초소형 중계기와 디포스 광중계기 등의 판매 증가로 지난해보다 60% 이상 증가한 212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경상이익률도 14.3%선을 예상하고 있다.
엘씨텍은 기존의 WOS·WCDMA 중계기 사업 등을 와이브로·HSDPA 등의 차세대 이동통신 중계기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명호 엘씨텍 대표는 “우수한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올해 차세대 무선통신관련 중계기 사업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차세대 군전술 종합정보체계 개발에 성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27∼28일 16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가는 1500원으로 정해졌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
<표> 엘씨텍 기업현황
설립일 1996년 6월
사업아이템 군 통신장비, 이동통신 시스템 장비
2005년 매출액 129억원
2005년 영업이익 17억원
주주현황 최대주주 등 40.7%, 벤처금융 등 16.2%, 기타&소액주주 23.1%, 공모주 20.0%
공모주식수 160만주
공모가(예정) 1400∼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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