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차세대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3(PS3)를 당초 알려진 11월 중순보다 일찍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소니는 PS3의 아웃소싱업체인 대만 아수스텍을 통해서 이달말까지 20만대 가량의 PS3용 게임기를 전달받을 예정이다. 아수스텍의 이같은 납품일정은 당초 예상보다 한달 반 정도 앞당겨진 것이다. 이에 따라 소니측이 여름 휴가 시즌을 전후해 PS3를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소니는 당초 이번 여름 휴가철을 전후해서 일본 시장에 PS3를 선보일 계획이었다. 하지만 게임기의 기술적 결함이 발견되면서 일본시장 출시일자를 11월로 연기한 바 있다. 소니는 아수스텍 이외에 대만 혼하이로부터 PS3를 납품받을 예정이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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