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가 올해 안으로 IPTV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실무자 간 협의를 진행중이다.
박노익 정통부 통신전파방송정책본부 융합전략팀장은 “두 기관이 올해 안으로 IPTV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폭넓은 차원에서 실무자 간 논의를 벌이고 있다”면서 “주관기구·대상지역·소요예산 등 구체적인 IPTV 공동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마련, 정통부 장관과 방송위원장 간 고위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이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부처가 첨예한 갈등을 빚어온 IPTV 시범사업은 상호 협의,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정통부는 그동안 2차 광대역통합망(BcN) 시범사업을 통해 독자적인 IPTV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특히 2차 시범사업에서 방송사 참여 여부를 놓고 심각한 갈등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김정수 방송위 뉴미디어부장도 “방송위는 이미 예산까지 확보하고 올해에는 독자적으로든 정통부와 공동으로든 IPTV 시범서비스를 추진하려던 상황이었다”며 “지난달 말부터 정통부와 두세 차례 만나 공동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김 부장은 이어 “공동 추진 조건에서 두 기관의 시각을 조율하는 등 실무 절차도 협의했다”고 말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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