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지난 주말에 이어 폭락을 거듭하며 장맛비 만큼이나 우울한 하루를 보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전날보다 21.71P(1.73%) 하락한 1233.42P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하락폭이 커 전날보다 15.69P(2.80%) 떨어진 543.97P로 장을 마쳤다.
통신업을 제외한 IT 전 업종이 약세를 보였으며 반도체와 인터넷이 특히 부진했다.
지난주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발표한 삼성전자는 소폭 하락했으며 하이닉스도 약세에 머물렀다.
코스닥에서는 지난주 대표이사 퇴진 문제와 IMT2000 사업권 취소라는 위기에 몰린 LG텔레콤이 소폭 상승하며 안정을 찾았으나 NHN과 다음 등의 인터넷 주들은 약세장에 힙쓸리며 하락했다.
양창호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지난주 삼성전자의 실적발표가 기대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유가상승이라는 대외변수가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며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향후 증시의 변수”라고 말했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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