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휴대용 게임기 배터리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이 왔다. 여름하면 첫 번째로 떠올리는 단어가 휴가 혹은 피서일 것이다. 휴가철에 이곳 저곳으로 떠나기 위해서는 ‘이동’이라는 필수 불가결의 난제와 부딪히게 된다. 가까운 곳이나 사람이 몰리지 않는 곳이라면 쾌적하게 떠나겠지만, 세상이 맘대로 되지 않는 것과 마찬기지로 피서지 이동도 많은 사람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루거나 길이 막히는 일이 많다.

그런 짜증나는 길 막힘과 지루함으로부터 벗어나고자 많은 사람들은 게임이나, 독서, 잡담 등의 생활기술을 이용해 짜증으로부터 탈출하려 애를 쓴다. 이럴때 요긴하게 쓰이는 것이 PSP와 닌텐도DS와 같은 휴대용 게임기다.PSP는 게임은 물론이고 인터넷, 영화, 음악, JPG파일을 통한 만화감상 등이 가능한 다재다능형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기기이며, 닌텐도DS는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독특하면서도 직감적인 입력수단을 통해 게임 본연의 재미를 강조한 게임기이다. (옵션을 통해 영화, 음악감상은 물론 인터넷 웹서핑도 가능)

이들 게임기는 모바일기기로서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사용시간의 제한이라는 벽에 부딧히게 된다. 이동거리와 소요시간이 길지 않다면 문제 없지만, 이동거리가 길고 야외에서 쓸 일이 많다면 난처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다른 재미를 찾으면 된다고 말할 수 있지만, 게임의 클라이막스에 도달한 유저에게 게임을 그만 하라고 하는 것은 쉽지 않다.

휴대용게임기 2기종의 실제 사용시간을 장시간 테스트를 통해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PSP의 경우, 게임매체로 ‘UMD’를 사용하기 때문에 디스크를 읽기 위해 움직이는 구동부 모터의 전력소모가 약점으로 작용한다. PSP를 보다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화면 밝기를 최저로 하고 가급적이면 로딩이 없는 게임 혹은 영화나 음악을 즐기면서 중간중간에 잠시 쉬어주면서 이용하면 최대 8시간 정도까지 이용가능하다. 하지만 배터리 소모 정도는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어떤 게임을 즐기느냐에 따라 크게 좌우 되기 때문에 위의 수치는 참고수치로 만 활용하는 것이 좋다.이렇게 이동 중에 휴대용게임기로 지루하지 않게 보내는 것 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돌아올때는 어떻게 되나? 피서지에서 사용은? 피서지에서 전기를 얻을수 있다면 충전을 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전기공급이 안되거나 어려운 피서지라면 어떻게 해야하나? 답은 또 다른 여분의 충전지를 미리 충전해서 준비해 두는 것과 또 하나는 재충전용 배터리팩을 준비하는 것이다.

재충전용 배터리팩은 일반 모바일기기의 2배~6배 가량의 용량을 지닌 대용량 배터리를 통해 충전하고자 하는 기기를 야외에서 재충전 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재충전용 배터리팩은 게임기 뿐만 아니라, 휴대폰, 디지털 카메라 등을 충전할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다. 닌텐도DS의 경우, USB충전케이블을 통해 배터리팩과 쉽게 연결할 수 있다.▲ 디코스테크놀러지 휴대용 배터리팩 랩소디 BP5 (1)

리튬폴리머 5000mAh 용량을 지닌 제품으로 슬림한 디자인과 휴대형 하드도 구동시킬수 있는 고출력 배터리팩이다. 동시에 2개의 휴대형 기기 충전이 가능하며 고용량에 비해 가볍다는 것이 장점이다.

▲ ANSMANN PSP 외장형 배터리 팩(2)

독일제 외장형 배터리 팩으로 용량은 3200mAh이다. 슬림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가 장점이며 만충에 6.5시간이 소요된다. PSP를 위한 변환잭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 에이맥스코리아 멀티파워 포터블 배터리 팩(3)

슬림한 외형과 가벼움이 장점이다. PSP를 위한 변환잭과 케이블을 제공한다. 용량은 3200mAh이다.

<김형원 다나와 정보팀 akikim@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