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존]버닝스톰

하늘을 가르는 폭풍 같은 전투가 시작된다. 게임빌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버닝스톰’은 지금껏 출시된 일반적인 슈팅액션게임과 차원이 다른 진보된 3D 정통 비행슈팅액션으로 박진감 넘치는 비행장면과 폭발이 압권이다. 이 게임은 원래 일본의 인터랙티브 브레인의 인기게임인 ‘버닝 포트리스’를 ‘버닝스톰’이란 이름으로 바꿔 개발된 것이다.

번영을 꾀하며 밤하늘을 전광으로 메우는데 온 힘을 쏟은 인류. 어느 날 밤 하늘이 빛으로 물들자 갑자기 수수께끼의 비행선단이 우주로부터 출현한다. 이 우주로부터의 방문자에 대한 정찰에 나선 각국의 전투기는 공역의 경계선에서 홀연히 사라져 버리고 만다. 며칠 후 지구형 전투기, 폭격기로 보이는 소속불명의 비행선이 다시 세계 각국의 상공에 나타났다. 그것은 분명 소식이 끊겼던 기체를 기본으로 해 진화된 병기군이었다. 겉 모습은 눈에 익숙한 비행체였지만 고출력의 열원병기는 인류의 뛰어난 지혜를 뛰어 넘는 ‘그들’의 것이었다.

중폭격기로 밤 하늘이 메워진 그 날 지상의 절반이 한 순간에 사라지고 만다. 절망과 암흑으로 떨어진 칼디브의 대지에서 인류는 반격의 날을 하늘에 맹세한다. 반년 후 UN우주군 기지로부터 신형 혼합종 전투기 1대가 다시 날아올랐다. 그 이름을 ‘BF-604버닝 폭스’. 인류도 하는 일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것 만은 아니었다. 전쟁의 재난을 면할 수 있었던 식민지로부터의 지원과 ‘그들’의 배로부터 회수한 기술을 흡수하여 특수한 병기로 무장한 하이브리드 전투기를 만들어 낸 것이다. 하이브리드에는 공중전의 영웅 폭스대좌에 의해 내세워진 신관 소위가 임명 됐다. 인류의 희망을 한 몸에 받고 불길을 감싼 전설 여우의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버닝스톰’은 총 6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으며, 각 스테이지는 블랙홀, 달표면 등 다양한 지형, 지물과 적기가 출현하며 미지의 공간에서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하게 된다. 상하좌우의 네 방향 키와 맨 마지막줄의 버튼키 사용으로 누구나 쉽게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또 스타워즈를 연상케 할 정도로 화려한 3D그래픽과 생동감 넘치는 배경묘사로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최상의 그래픽과 현란한 사운드를 보여준다.

버튼키를 조작해 레이저포와 분산포를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적절한 무기를 선택할 수 있다. 각 스테이지별 보스들을 공략하는 포지션 및 컨트롤을 알아내는 방법을 통해 게임의 묘미를 더해준다. 랭킹을 통해 다른 유저들과 스테이지 클리어 시간 및 최고 점수 등을 경쟁을 함으로써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버닝스톰’은 정통 3D 비행슈팅액션 게임으로 우주에서 벌어지는 함선들의 전투이다. 특히 ‘버닝스톰’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분산탄 발사시의 확산형 폭탄과 레이저탄 사용시의 타임스톱 폭탄의 변경 사용이다. 물론 본인의 취향에 맞게 폭탄을 선택하면 되지만 보스의 출현과 대형 전투함이 등장했을 때는 타임스톱 폭탄을 사용해 공격하는 것이 상대방 함선을 격파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 게임의 핵심은 타임스톱 핵폭탄에 있다. 경우에 따라서 확산형 폭탄이 더 유력하게 작용하기도 하지만, 보스함선과 같은 대형함선과 대결을 할 때는 타임스톱 폭탄이 매우 유리하게 작용한다. 또, 상대함선을 격파할 때 나오는 보너스인 ‘P’ 아이템을 받으면 파워가 증가하며 ‘B’를 받았을 때는 폭탄이 증가하게 되므로 결코 놓쳐서는 안 된다. 시작할 때 비행선 3대와 폭탄 3개가 주어지는데, 다른 함선 격파 시에 위의 보너스가 있으니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폭탄과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이 게임을 클리어 하는 관건이 된다.

또 좌우에서 날아드는 상대방의 탄을 피하기 위해서는 방향 버튼키를 지속적으로 누르고 방향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게임 기획배경은.

▲ 기본 모바일 슈팅 게임들이 가지고 있는 몇 가지 한계점들이 있다. 예를 들어 너무 조악한 그래픽 이라든가, 슈팅을 맛을 느낄 수 없을 정도의 느린 속도, 그리고 타격느낌을 잘 살리지 못한 사운드 등이 그것이다. ‘버닝 스톰’의 경우 뛰어난 엔진 설계로 인해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 할 수 있었다. GXG, 지팡 같은 전용 게임폰 만이 아니라 ARM9 칩을 사용하는 단말기라면 원작에 비해 속도 저하 없이 쾌적하게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국내 포팅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졌다.

- 게임의 특·장점이 있다면.

▲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뛰어난 3D 그래픽이라고 할 수 있다. 하이 3D 엔진을 사용하여 소프트웨어 렌더링 방식으로 3D 기능이 구현되었으며, 비디오 게임에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슈팅게임을 즐겨본 유저라면 누구나 쉽게 적응 할 수 있는 직관적인 UI와 상세한 옵션, 도움말 등이 현지화 작업을 통해 추가 돼 국내 유저들이 손쉽게 접근 할 수 있다.

-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팁은.

▲ 0번 키를 통해 자신의 주무기를 바꿀 수 있는데 이때 분산탄과 레이저 포를 선택하면 그 선택에 따라 폭탄도 바뀌게 된다. 슈팅게임의 큰 재미 중에 하나가 위기의 순간에 폭탄을 사용하는 것인데 분산탄의 경우 화면의 모든 오브젝트를 날려버리는 전방위적인 폭탄이며 레이저 포의 경우 게임 시간을 일정시간 멈춘 후 원하는 적을 골라 집중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

또한 레이저 포의 경우 레이저 포의 궤적을 유저들이 키패드를 통해 조작 할 수 있는 옵션이 있어서 보스 몬스터와 대결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향후계획은.

▲론칭 이전 공동구매가 예정되어 있다. 555명 이상 참여시 1500원을 차감해 주는 행사이니 만큼 본 기사를 보시는 유저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어릴 적 오락실에서 ‘라이덴’이나 ‘1942’와 같은 비행슈팅을 해보지 않은 이들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화면을 가득 메운 적의 공격을 요리조리 피하는 묘미에 빠져, 또는 마지막 보스를 물리치기 위해서 오락기 위에 동전을 한가득 쌓아 놓고 게임에 열중했던 추억을 가진 게이머들도 많을 것이다. 정통 비행 슈팅을 표방한 ‘버닝스톰’은 이러한

올드게이머들의 추억을 모바일 게임에 그대로 구현한 작품이다.

게임을 시작함과 동시에 워닝(WARNNING) 경고가 들어오는 것부터 각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보스들까지 모든 것이 옛 추억 그대로다. 각 스테이지마다 다양한 지형 지물과 적기가 출현해 스테이지별 특색을 준 것 또한 그 시절 그게임과 다름 없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작은 화면에서 플레이한다는 것뿐이다.

때문에 이 게임의 장점은 곧 콘솔 비행 슈팅 게임의 특징과 일치한다. 먼저 비행슈팅의 가장 주요한 요소인 타격감이 뛰어나다. 기존 모바일 비행슈팅은 그래픽부터 효과음까지 이러한 장점을 충분히 잘 살리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게임은 레이저포가 비행체에 닿는 순간의 사실적이면서도 화려한 폭발효과라든가 적절한 타이밍의 실감나는 사운드 이펙트로 비행슈팅의 묘미를 한껏 살렸다.

또 위기의 순간에 터뜨리는 폭탄과 분산탄, 레이저 등의 주무기를 선택할 수 는 시스템도 정통 비행슈팅게임과 일치한다. 때문에 자신의 스타일과 대전상황을 고려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이러한 전략적인 요소는 플레이의 재미를 더해 준다. 또 랭킹 시스템으로 다른 많은 유저들과 경쟁할 수 있는 즐거움도 있다.

하지만 오락실의 스틱이나 콘솔게임의 키패드만을 사용하던 유저라면 휴대폰의 키를 이용해야 하는 점이 다소 어렵게 느낄질 수 있다.3D게임과 비행슈팅 장르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게임빌의 ‘버닝스톰’이 하루빨리 출시되기를 기다렸다. 드디어 게임이 출시되던 날 ‘버닝스톰’을 받고 플레이 했다. 두근두근 콩콩!! 역시 생각했던 대로 화려한 그래픽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폭발력! 사실적이고 입체감 넘치는 이 게임의 마력에 나도 모르게 푹 빠져버렸다. 어려울 것만 같던 키 조작도 모바일 게임을 즐겨서인지 쉽게 적응 됐다.

특히, 이 게임에서 가장 눈을 사로 잡았던 것은 확산형 폭탄과 타임스톱 폭탄이었다. 보스함선과 같은 거대 함선이 나타났을 때 그냥 포만으로는 절대 싸워서 이길 수 없기 때문에 타임스톱 폭탄은 상대 함선을 가격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된다. 모든 스테이지마다 전혀 다른 분위기의 그래픽과 화면으로 플레이 하는 내낸 즐거움을 가져다 준 ‘버닝스톰’! 이 게임은 폭풍 같은 재미를 안겨다 줄 것 같다.

게임빌 께매 5기 한현훈

<김명근기자 diony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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