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본에서 일어난 노트북 PC 폭발 사건이 델의 이미지 개선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델의 노트북 PC는 지난달 일본 오사카의 한 세미나에서 불꽃을 일으키며 폭발했는데, 이 사진이 웹 사이트에 게재되면서 빠르게 퍼져 회사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고 있다.
이번 노트북 PC 폭발 현장을 찍은 사진은 지난 달 21일 인콰이어러(Inquirer)라는 기술 뉴스 웹 사이트에 게재됐고, 컨슈머리스트닷컴 같은 블로그 등을 통해 빠르게 퍼졌다. 이 뉴스는 그날 오후 늦게 다우존스 뉴스와이어에 게재됐다. 이틀 후에는 무어스 & 캐봇의 보안 분석가인 신디 쇼가 이런 내용을 자신의 고객들에게 알렸다.
이에 대해 밥 피어슨 델 홍보 담당 부사장은 “그녀의 태도가 조금 무책임하다”며 “이번 사건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강조했다.
델은 자사 엔지니어들이 며칠 동안 이번 노트북 PC 폭발 문제에 대해 조사했으며, 이번 폭발이 잘못된 리튬이온 배터리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문제가 지난해 노트북 배터리 리콜과는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NYT 인터넷판은 이번 사건이 이처럼 빠르게 퍼진 것이 델의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공격받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델은 세계 최대 PC 업체로 지난해 콘센터의 비용 절감에 나서면서 고객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따라 델은 최근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1억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프로그램을 발표했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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