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매일 받는 메일 10통 중 9통은 스팸 또는 바이러스 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반기에 가장 많이 받은 스팸 메일은 대출광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내용은 스팸 차단 솔루션 전문기업인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가 메일 유통량 상위 10개 고객사를 통해 상반기에 유통된 e메일 총 2억 8700만 통을 분석한 결과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메일 중 단지 8.8%만이 정상메일이고 나머지는 스팸메일(90.8%)과 바이러스메일(0.4%)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했을 때 정상메일은 5.6% 감소하고 스팸메일은 6.9% 증가한 수치이다. 또 스팸 유형별로는 대출광고가 34%로 가장 많았고 성인사이트·성인용품 판매 메일이 각각 28%, 각종 부동산·컴퓨터 자격증 광고가 17%, 제품광고가 16%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같은 스팸 증가에 대해 윤두식 안티스팸 연구소 부장은 “국외에서 유입되는 스팸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유는 해외에서 한 달에 3500만 개의 도메인이 생성되고 그 중 3200 만개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스패머들이 마구잡이로 도메인을 생성한 뒤 스팸발송용으로 사용하고 빠지는 수법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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